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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 음악계에서 한 시대의 역사를 만든 

엑스 재팬 (X Japan).

90년대 이후 음악 좀 안다 하는 사람들에게는

엄청 유명한 락 그룹이자 비쥬얼 락 밴드의 시초.

 

올해가 엑스 재팬 결성 30주년이라고. 

 

     <밴드 멤버: 5인조>

    - 유명 멤버: 리더 요시키 (Yoshiki) 드럼, 피아노 담당

- 보컬: 토시 (Toshi)

- 1998년에 급사한 기타리스트 히데 (Hide) 

 

     <대표곡>

- Endless Rain 

- Forever love (음악 좀 들은 분들은 들으면 아실 듯)

- Tears: 2004년 전지현과 장혁 주연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주제곡으로 쓰임

 

한참 전성기 때 사진 (90년대)

지금 봐도 화려한데 그 당시에는 엄청난 파격이었다.

음악 외에도 뭔가 신선한 자극을 주고 싶어서 화려한 의상과 비쥬얼을 생각했다고

엑스재팬 이후 일본에는 비쥬얼 락 밴드가 여러 그룹 생겼다. 

리더 요시키

 

보컬 토시

원래 어릴 때부터 친구이던 요시키와 토시가 밴드를 만들어서 언더 그라운드 활동하다가, 데뷔해서 수상도 많이 했고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1998년 히데 사망 (34) 이후 해체한 후다시 재결성

히데는 패션 학교 출신으로 의상에도 관심 많았다는.

X JAPAN 중간부터 합류하게 됐는데 인기 많았음.

 

히데의 인간성에 대한 엄청난 일화가 있다.

한참 인기가 하늘을 찌를 때, 불치병에 걸린 여중생의 엄마가 소속사로 전화를 했다.

딸이 앞으로 반년 살 수 있다고 하는데 마지막 소원으로 히데를 한번 만날 수 없냐고.

 

소속사는 당시 너무 바쁠 때여서 일정 때문에 안 된다 퉁명스럽게 끊었는데 우연히 히데가 옆에서 통화 내용 들음

호통 치고는 그 아이를 콘서트에 초대하고 대기실에서 함께 사진도 찍고 사인도 해주고 나도 힘낼 테니까, 너도 꼭 병을 이겨내야 해” 라고 용기를 줬다고.

이후에도 여러 번 힘내라고 편지를 주고 받았다고 한다. 

이런 내용을 매니저가 언론에 흘려 취재하니까 매니저(동생)을 막 때리고는 그 아이가 자신을 이용했다 생각하고 상처받지 않겠냐며 질책했다는 일화. 

 

1년쯤 지나서 콘서트 도중인데 아이 엄마가 딸이 지금 죽어가고 있다며 정말 미안하지만 병실에 와줄 수 없냐며 울며 전화하자, 달려가서 중환자실 옆에서 힘내! 너는 할 수 있어! 다시 내 노래도 들어야지, 콘서트도 가야지” 2시간 동안 아이를 응원했다고.

정말 기적처럼 아이의 혈압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서 죽을 고비를 넘긴다. 

 

몇 년 뒤, 히데가 갑자기 사망하자 스무 살이 된 그 여자 아이는 자신도 히데를 따라가겠다며 울부짖었다는 후문.

다시 몇 년 뒤, 여자 아이는 히데 때문에 몇 년을 더 살았다며, 나도 이제 히데 곁으로 간다며 편히 눈을 감았다고.


1998년 34살 갑자기 사망 기사가 나와 팬들 패닉!!!!

새벽 6시쯤 여자친구가 발견했는데 문 손잡이에 수건으로 목이 졸려 죽어있었다는 내용

 

경찰은 자살로 단정 지었는데, 히데 동생은 형은 불치병 아이를 응원할 정도로 삶에 대해 의지가 강한 사람인데 그럴 리 없다며 반박

 

정황에 대해 상세히 찾아보니 기타리스트라서 고질적인 어깨 결림이었는데 운동 선수들이 수건으로 어깨 스트레칭하는 방법을 배워 종종 스트레칭 했다고.

 

그런데 그 날은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다들 잠들었는데 만취 상태로 수건을 이용해서 스트레칭을 하다가 그대로 잠들어서 목을 조인 게 아닌지 하는 추측이 가능하다는데.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은 그의 죽음


히데 사망 이후 해체했다가 나중에 재결성.

아래가 최근 모습이제 다들 나이가 들었다.

하지만 그들의 노래는 언제 들어도 좋다.

엑스 재팬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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