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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에서는 아베 총리 부부의 스캔들이

조용할 만하면 다시 떠올라서 시끄러워요.

스캔들 내용은 오사카의 극우 성향 학교 법인이

유치원을 설립하려는데 부인 아키에 여사를

명예 교장에 앉혀서 국유지를 거의 90% 헐값에

사도록 도와줬다는 내용.

(100억 토지를 약 10억에 사들임)

 

처음 스캔들이 나왔을 때, 아베 총리는 자신은

일절 관계되지 않았으며, 만약 연관 있으면

총리를 사퇴하겠다고 했어요.

하지만 파고 들수록 아베 총리도 관여했다는

증거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는 

 

아키에 여사는 아베 총리 취임 당시에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니까 한국-일본 관계에

많은 도움을 주지 않을까 언론들이 떠들었는데

그냥 배용준만 좋아했던 것 같음.

찾아보니 그냥 평범한 아주머니가 아니더라는.

일본의 제과 회사인 <모리나가> 창업주의

외손주라고 하니, 집안도 후덜덜.

(우리나라로 치면 오리온, 해태 제과 정도)

남편인 아베 총리보다 술도 훨씬 잘 마시고,

골프도 잘 치고 호탕한 성격이라 연예인 친구도 많음.

결혼 전에 빽으로 들어간 광고 회사 다닐 때도

워낙 술을 잘 마셔서 "회식 부장"이라는 별명.

부인은 2015년에 일본 록 가수 <호테이 토모야스>와도

스캔들이 있어서 매스컴이 난리 났었던.

호테이 토모야스는 80년대 말~90년대 초반 일본에서

엄청 인기있었던 록 가수인데, 아버지가 한국계라는.

솔직히 생긴 건 미남형은 아닌데, 키가 거의 190센치이고

남자다운 모습에 여자들한테 대박 인기.

아키에 여사도 엄청난 팬이라고.

동갑내기에다가 직접 만든 팬 클럽 회장이고,

호테이와 친하다네요.

 

2015년 회원제 바에서 아주 다정하게 찍힌

사진이 유출되서 곤혹을 치뤘는데요.

동석자들의 말에 따르면 호테이가 아키에 여사

허리에 손을 감고, 아키에 여사는 호테이 목덜미에

거의 키스하는 듯한 동작도 취했다는.

야후 재팬 사이트에 이 사진이 있었는데

요즘 찾아보니 다 없어졌다는.

 

아베 총리 부부 스캔들은 파니까 계속 나온다는.

국유지 헐값 매각에 대해서 계속 야당에서

검찰 조사를 받으라고 압박하고 있고,

극우 성향 법인에 토지 매각하려던 계획은 취소.

이 스캔들로 아베 측근들도 사임 위기에 놓여 있고.

관세청장이 사퇴하고, 오사카의 공무원이

이런 의혹에 못이겨 자살... 점점 점입가경...

 

유례없이 높은 지지율로 세 번째 연임 성공한

아베 총리도 퇴진하라고 계속 공격받고 있는 상황.

어찌 해결될지 두고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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