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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 사장과 SMAP

 

지난 주 일본 최대 연예 기획사 [쟈니즈]의 사장 쟈니 (키타가와)가 87세의 나이로 사망.

쟈니즈는 우리나라로 치면 SM, JYP, YG급의 거대 기획사이면서 SM이 쟈니즈를 벤치마킹해서 처음 걸그룹, 보이 그룹 세대를 열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소년대

 쟈니즈는 이미 80년대에 소년대, 히카루 겐지 등 보이 그룹을 만들어서 당시 인기가 어마어마했다. (영어 이름은 미국에서 태어났기 때문)

SMAP

 이제까지 배출한 그룹은 그 유명한 SMAP (이제는 해체했지만), 아라시, V6, TOKIO, 킨키 키즈, KAT-TUN, Hey! Say !Jump!, Kis-My-Ft2, 칸쟈니 등 어마어마하게 많은 그룹을 이제까지 배출해왔다.

 

아라시

쟈니즈에서 소속 연예인을 TV 출연시키지 않으면 일본 연예 방송이 안 돌아갈 만큼 영향력을 미치는 거물급 인사. (방송사들도 그의 눈치를 봤다는)  쟈니즈를 보면 일본 연예계 역사가 보인다는 말도 있을 정도.

 

TOKIO

쟈니즈는 여자 그룹은 만들지 않기로 유명한데 그 이유가 쟈니의 동성애 성향이라는 루머가 있다.
초등학생, 혹은 중학생을 뽑아서 연습생 제도를 시행했는데 쟈니즈를 탈퇴한 멤버 중에서 그가 밤에 침대로 불러서 온몸을 만지기도 했다는 사실을 폭로하기도 했다.

 

일본 유명 주간지에서 이런 내용을 보도해, 쟈니가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으나 오랜 소송 끝에 결국 2004년 대법원에서 동성애 사실이 인정.
하지만 연예계에서 그의 영향력이 워낙 막강해서 언론에서도 이런 내용을 쉬쉬하며 잘 보도하지 않고, 그의 파워는 여전히 막강했다.

그는 평생 독신으로 살았는데 이 사실이 동성애를 뒷받침한다는 의견도 있다.  자식이 없어서 이 거대 기획사는 누나의 딸인 조카 줄리 (후지시마 케이코)에게 상속될 예정이다.

참고로 SMAP이 해체된 것이 당시 부사장이던 줄리와 SMAP을 키운 매니저 (당시 본부장)사이의 불화 때문이라고 한다. 결국 줄리는 사장의 조카이기 때문에 이길 수 밖에 없는 구조.

새로운 사장 줄리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이지만 어찌되었건 일본 연예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고 이제는 한 세대가 저물고 세대 교체가 일어나는 과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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