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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가 사임하고, 9/20에 일본 총리를 새로 선출한다고 한다.
현재 집권당인 자민당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유력 후보는 두 사람.
한 명은 60대인 이시바. 정치 경력이 40년 가까이 아주 오래된 베테랑.
이제까지 종종 총리 후보에 거론되었지만 아직 한번도 되지 못한 걸 보면, 뭔가 카리스마나 한방이 부족한 듯.
그리고 떠오르는 샛별 고이즈미 신지로 (43세)
정치 3대째인 정치가 집안에서, 아버지가 이전 총리. (2001년~06년)
아버지는 평판이 괜찮았다.
정치 금수저 집안 출신의 후광을 업고, 09년도에 대학 졸업하자마자 국회의원에 당선!
올해로 15년째 국회 의원과 19년도부터 환경부 장관을 담당. (아베 총리가 지명)
일단 잘 생겼다. 잘 생기고 젊어서 아주머니들에게 인기 폭발!
형은 탤런트이자 배우인 고이즈미 코타로 (형도 인물이 멀끔함)
일본은 정치 세습에 아주 관대해서 아버지가 국회의원 이었으면 국민들이 아~ 누구 아들. 이러면서 그냥! 찍어준다.
일본 국민들이 뒷목을 잡은 건, 그가 환경부 장관으로 처음 취임하고 국제 기후 협회에 방문 했을때, 환경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섹시하게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섹시하게가 어떻게 한다는 거냐고 묻자, "그걸 대답하는게 섹시하지 않다."고 답해서 이건 뭐지? 다들 어이가 없다는 반응.
일본에서는 [고이즈미 어록]으로 불리며, 그의 망언들이 짤이나 SNS에 우스개 글로 돌아다닌다.
특징은 같은 말은 재탕하고, 질문 받으면 역질문으로 회피.
당연한 사실을 당당하게 얘기한다. 뭔가 내용이 있는 거 같은데 생각해보면 알맹이가 없다 등등.
<망언 어록>
- "일단 먼저 해보세요. 그럼 다음 번엔 두번째가 되어 있을 겁니다" (당연한 말)
- 후쿠시마 원전 사태 관련 오염수 문제에 관한 회의에서: "그 재난이 일어난 후, 30년 후면 나는 몇 살일까 생각했습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걸까)
-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에 대해 질문하자, "생선이 맛있었습니다"
- "플라스틱의 원재료는 석유입니다. 의외로 이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본인만 모르는 듯)
- 가두 연설에서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것은, 정치에 무관심하게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뭔말???)
- "반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질책하시는 거에 대해, 반성하고 있습니다"
- "말에는 체온과 체중을 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정치에서 물과 기름 같은 존재일지 모르지만, 섞으면 드레싱이 됩니다
이것은 음유 시인인가? 말 장난인가?
사람들은 생각이 있는 사람인가 의아해 하기도 하고, 혹자는 사실 똑똑한데 너무 드러내면 공격과 견제를 당하니까 발톱을 숨긴거다라고 하는데, 어느 쪽이 사실일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일반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건 젊은 세대라서 뭔가 개혁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이번에도 총리 후보 출마 연설에서 1시간동안 개혁이라는 단어를 56번 썼다고 한다.
곧 있을 총리 선거에서 어떻게 결론이 날 것인지.
그의 부인과 욕 먹었던 과거 이력은 이전 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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