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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에 일본 유명 가부키 배우 이치카와
에비조의 부인 아나운서 고바야시 마오가
36살 나이에 유방암으로 사망.
어린 아들, 딸이 있어서 다들 안타까와했음.
부인이 사망한지 몇 달 되지도 않아서
매스컴에서 재혼 이야기가 슬며시 나온다고
에비조는 체격 좋고 잘 생겨서 인기도 많고,
여성 관련 구설수가 많았음.
게다가 혼외자녀가 있는 사실도 알려졌으나
가부키 배우에게 종종 있는 일이라
양육비만 제대로 낸다면 일본에서는 관대하다.
일본에서 가부키 배우와 스모 선수는
돈과 명예를 한꺼번에 가지게 되기에
귀족 같은 대우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런데 반듯한 이미지의 아나운서
고바야시 마오가 에비조와 결혼한다 하니
다들 걱정했다고.
당시 최고 배우였던 요네쿠라 료코와는
결혼하려 상견례도 했는데
가부키 협회의 반대로 결별.
가부키 배우는 협회의 허락이 있어야
결혼할 수 있는데 그들의 지원이 막대해서
의견을 따를 수 밖에 없다.
반대 이유는 결혼 후 남편 내조를 해야되서
배우를 그만 둬야 하는데
그렇게 할 수 있냐는 것.
스모 선수나 가부키 배우와 결혼하면
내조를 위해 부인이 일을 그만 두는 게
암묵적인 불문율.
단지 인기 많은 여성이면 결혼 허락
받는 게 아니라 이미지도 좋아야 한다는.
요네쿠라 료코는 얼마 전 이혼했고,
옛 연인이니 유력한 재혼 후보 아니냐는 추측.
또 유력한 후보가 사망한 부인의 언니 마야.
즉 처형이라는...
이유는 동생이 2,3년 암 투병하는 동안
어린 조카들을 돌봐와서 집안 사정을 잘 알고
언니도 아나운서라서 이미지가 좋다는 것.
처형도 늘 에비조 팬이라고 밝혀왔으니
가능성 있지 않나 추측한다고.
아무리 그래도 처형이랑 재혼이라니...
우리나라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일본은 은근히 친척끼리 결혼이 종종 있음.
아이들이 너무 어려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고
아무리 내조가 필요하다지만
아직 부인이 사망한지 몇 달 안 지났는데
그런 기사를 내보내는 일본 미디어 너무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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